이세상모든작은여우들에게
새로 이사온 동네에서 친구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다 자해에 빠지게 되는 작은 여우의 이야기가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공감의 크기로 다가가는 작품. 동화적 애니메이션으로 자해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낸 수작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동양라디오
데이터를 함께 쓰자는 소소한 요구에서 시작돼 점점 강도가 심해져가는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 앞에 놓인 '학교 폭력 실태 설문지'. 피해자는 그냥 덮을까 하다가 ‘솔직한 답변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는 교내 방송 DJ 멘트에 용기를 얻어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데...학교현장에서 있을 수 있는 사례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현실감있게 제작한 작품이다.
bystander
친구를 괴롭히는 장면을 SNS 라이브로 공유하며 즐거워하는 가해자 무리. 집단적인 폭력에 시달리며 부모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부모한테마저 외면당하는 피해자는 절망하게 되는데...학교폭력 피해자가 느끼는 불안함과 괴로움을 프리스타일 랩으로 표현하는 등 수준높은 구성의 MV이다.
D-DAY
친구의 폰을 빌려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단톡방에서 친구들이 자신의 뒷담화를 노골적으로 하는 것을 알게된 주인공. 이후 점점 심해지는 사이버폭력으로 인해 자살을 결심한 주인공에게 다가온 친구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데...친구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의 눈높이를 잘 살린 현실감있는 작품이다.
평범의 기준
화장품과 메이크업에 관심 많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남학생 기준. 그러나 별뜻없이 친한 여학생과 함께 여자 교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 때문에 기준은 학교에서 변태로 몰리고 경멸적인 시선을 받게 되는데... ...평범한 기준은 무엇이고, 취향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폭력적일수 있는 지를 생각하는 만드는 작품이다.
데칼코마니 이론
새롭게 친구가 된 연지와 은비. 은비는 괴롭고 힘든 상황이 생길때마다 자신의 몸에 자해를 하는데, 거짓말처럼 그때마다 연지의 몸에도 같은 상처가 생겨난다. 처음에는 원망만 하던 연지가 은비의 상처를 이해하고 위로해주면서 은비는 자해를 멈추게 되는데...친구의 상처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수작이다.
TX-n
어느날 어깨를 부딪혔다는 심한 폭력을 당한 주하는 이후 가해자 친구들과 합류해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일에 앞장서게 되고 결국은 후회하게 되는데...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빨간불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자해를 시도한 지나. 그러나 지나는 오히려 그 사실을 들켜 친구들의 무시와 괴롭힘까지 당하게 되지만, 어디에서도 위로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용기를 내 부모님에게 고민을 털어놓지만 오히려 혼나고 마는 지나를 기다리는 건 뭘까. 위기에 빠진 청소년을 지켜보는 많은 이들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촉구하는 작품이다.
ㅇㄹㅂ
학교폭력에 시달리며 힘들게 살아가는 청소년을 깨지기 쉬운 유리병으로 상징화하여 만든 작품. 특히 학교폭력을 마주한 다수의 방관자들이 방관이 아닌 적극적인 개입자가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독특한 구성기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당신의자녀는___입니까?
학교폭력이 일어났다는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급히 학교로 간 어머니는 당연히 딸이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학교폭력가해자로 등장한 딸을 만나게 된다. 반전기법을 활용한 탁월한 심리 묘사와 함께 세상의 모든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신선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너의 가면
꿈과 희망이 없는 고등학교 2학년생 최우선이 친구와 고민상담중 다투게 되고 화해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좋아하는 일을 깨닫고 다른 친구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 입시 위주의 공부에 매달리는 청소년의 심리를 가면을 통해 표현하는 등 독특한 연출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손길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피해자를 말리기 위해 달려온 가해자와 방관자. 그러나 이제껏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만 해온 방관자의 말에도, 진심없는 사과를 전하는 가해자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피해자. 결국 피해자의 마음을 움직인 진짜 힘은 학교폭력을 당하는 자신을 자책했던 마음을 버리는 용기였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손길은 각 인물들의 입장 차에 따른 감정선 전달을 위해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1인칭) 등 모든 상황을 시점을 따라 각각 전개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못다 핀 꽃 한송이
어울림
모든A에게
유원지
은방울꽃
피터 팬(Peter Pan)
별일
삶을 펴다 : 주연(住演)의 삶
Timing
누가 민들레를 심었는지 아무도 모른다.